서호건2009.09.14 09:13

앞으로 제게 이런 건 묻지 말아주세요.

 

나이가 몇 살인지 묻지 말아주세요.

어차피 나이를 잊고 산지 오래되었으니까.

나이는 숫자일 뿐이잖아요.

 

제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묻지 말아주세요.

어차피 뭐 하나만 하며 살고 있진 않으니까.

해야할 말이 너무 많잖아요.

 

제가 어떤 사람인지 묻지 말아주세요.

어차피 저의 모든 것이 말과 행동에 묻어날테니까.

눈 앞에 보여지는 게 다 제 진짜 모습잖아요.

 

이제부턴,

"지금 느끼시는 그대로예요."

라고 답할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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