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명 : 탈무드
■ 저 자 : 마빈 토게이어
■ 출판사 : 을지출판사
■ 책 별점주기 : ☆
■ 책을 읽고 난 후 느낀점
탈무드! 나는 이 제목을 자주 들어왔기에 그 다지 거리감 없이 다가갈 수 있었다. 이 책의 처음은 탈무드란 무엇인가로 시작한다. 그럼, 정말 탈무드는 무엇일까? 탈무드는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힘들 것 같다. 책에서도 탈무드를 여러 가지로 말하고 있다. 탈무드는 정치가, 관리 철학자, 부자 저명인사가 만든 것이 아닌 학자들의 의해서 문화, 도덕, 종교, 전통 등이 전승된 것이다. 또, 탈무드의 뿌리는 구약성서로 탈무드는 고대 유태인의 사상이라기 보다는 구약을 보완, 확장한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 탈무드에는 어떤 내용들이 있는가? 탈무드에는 여러 위대한 유태인 즉 여러 랍비들의 생활상을 예로 여러 가지의 함축적인 의미들을 내포하고 있다.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탈무드에서는 인간의 인의예지의 중요성을 나타내려는 듯 보인다. 많은 예화가 있고 그때마다 그 예화가 주는 교훈을 일러주고 있다.
그러나 저에게 그 교훈들 중 동감하고 이해가 가는 교훈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납득이 가지 않고 현실상 전혀 수용할 수 없는 진리들도 있었다. 그 내용들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납득이 잘 가지 않았다. 예를 들어보면, 탈무드에서는 아기가 태어났을 때 축복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사람이 태어나면 그 사람이 살인범이 될지도 모르고 병으로 일찍 죽을지도 모른다며 그 사람이 눈을 감을 때, 살아왔던 생활을 보고 그때 축복을 해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나는 이 생각이 전혀 납득되지 않는다. 모든 사람들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소중하고 매우 고귀한 것이다. 그런데 그 태어남을 축복하지 않고, 고인이 될 때서야 축복을 한다니. 태어난 것보다 죽는 것이 더 축복스러운 일이라는 말인가? 사람이 눈을 감았을 때 그 사람이 세상에서 사라진다는 것이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에 슬퍼해야 하는데, 인생 잘살고 잘 가는 것이니 축복한다는 것은 오히려 사람들의 존재 가치를 따지는 것이 된다. 이렇듯, 탈무드는 너무 자신들 즉, 유태인들의 사상에 치우친 듯한 경향을 느꼈다.
나는 이 책에서 그들이 얼마나 하나의 마음으로 살아갔는지를 알 수 있었지만, 그들이 자신들만의 생각과 사상을 갖고 그것에 만족하며 그것을 숭상하는 것을 당연시한다는 것을 보고 그들이 그릇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느끼기에는 탈무드라는 문학은 유태인들이 폐쇄적이고 자신들만이 이해할 수 있다는 자만 적인 경향을 띠며 우월주의 사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만약, 진정한 정신적 철학적 학문이라면 자기들만의 사상이 아닌 현실에 입각하며 모든 이들로 하여금 그것을 쉽게 느낄 수 있는 현실적이고 개방적이며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학이야말로 진정으로 모든 이들이 동감할 수 있는 문학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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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자 : 마빈 토게이어
■ 출판사 : 을지출판사
■ 책 별점주기 : ☆
■ 책을 읽고 난 후 느낀점
탈무드! 나는 이 제목을 자주 들어왔기에 그 다지 거리감 없이 다가갈 수 있었다. 이 책의 처음은 탈무드란 무엇인가로 시작한다. 그럼, 정말 탈무드는 무엇일까? 탈무드는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힘들 것 같다. 책에서도 탈무드를 여러 가지로 말하고 있다. 탈무드는 정치가, 관리 철학자, 부자 저명인사가 만든 것이 아닌 학자들의 의해서 문화, 도덕, 종교, 전통 등이 전승된 것이다. 또, 탈무드의 뿌리는 구약성서로 탈무드는 고대 유태인의 사상이라기 보다는 구약을 보완, 확장한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 탈무드에는 어떤 내용들이 있는가? 탈무드에는 여러 위대한 유태인 즉 여러 랍비들의 생활상을 예로 여러 가지의 함축적인 의미들을 내포하고 있다.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탈무드에서는 인간의 인의예지의 중요성을 나타내려는 듯 보인다. 많은 예화가 있고 그때마다 그 예화가 주는 교훈을 일러주고 있다.
그러나 저에게 그 교훈들 중 동감하고 이해가 가는 교훈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납득이 가지 않고 현실상 전혀 수용할 수 없는 진리들도 있었다. 그 내용들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납득이 잘 가지 않았다. 예를 들어보면, 탈무드에서는 아기가 태어났을 때 축복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사람이 태어나면 그 사람이 살인범이 될지도 모르고 병으로 일찍 죽을지도 모른다며 그 사람이 눈을 감을 때, 살아왔던 생활을 보고 그때 축복을 해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나는 이 생각이 전혀 납득되지 않는다. 모든 사람들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소중하고 매우 고귀한 것이다. 그런데 그 태어남을 축복하지 않고, 고인이 될 때서야 축복을 한다니. 태어난 것보다 죽는 것이 더 축복스러운 일이라는 말인가? 사람이 눈을 감았을 때 그 사람이 세상에서 사라진다는 것이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에 슬퍼해야 하는데, 인생 잘살고 잘 가는 것이니 축복한다는 것은 오히려 사람들의 존재 가치를 따지는 것이 된다. 이렇듯, 탈무드는 너무 자신들 즉, 유태인들의 사상에 치우친 듯한 경향을 느꼈다.
나는 이 책에서 그들이 얼마나 하나의 마음으로 살아갔는지를 알 수 있었지만, 그들이 자신들만의 생각과 사상을 갖고 그것에 만족하며 그것을 숭상하는 것을 당연시한다는 것을 보고 그들이 그릇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느끼기에는 탈무드라는 문학은 유태인들이 폐쇄적이고 자신들만이 이해할 수 있다는 자만 적인 경향을 띠며 우월주의 사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만약, 진정한 정신적 철학적 학문이라면 자기들만의 사상이 아닌 현실에 입각하며 모든 이들로 하여금 그것을 쉽게 느낄 수 있는 현실적이고 개방적이며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학이야말로 진정으로 모든 이들이 동감할 수 있는 문학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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