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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일이 있은 2 일 후...

    지금은 그나마 어느정도 스스로의 안정을 찾아가는 듯 싶다. 물론 아직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그날 나의 마지막 부르짖음이 그나마 큰 불은 끈 역할을 하기는 했지만, 그게 아직도 불씨는 남아있는 것이라서 나로서는 걱정이 된다. 애써 겉으로는 아무일 ...
    Date2004.11.11 CategoryTroubled Views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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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명이란 참 기묘한 것이리...내 평생 가장 많은 눈물을 흘린 날...

    오늘은 나에게 너무 힘든 날이다. 태어나서 가장 많이 눈물을 흘린날이다. 세상 모든 것들을 잊고 단 하나를 부르짖은 날이다. 세상의 가식을 또 한번 느끼며, 경멸한 날이다. 아마 이성을 잃었더라면, 누군가 한 사람은 지금 이 세상에 없었을 지도 모르는 날이다. 죽음...
    Date2004.11.09 CategoryTroubled Views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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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나대는건가???

    오늘 한 친구가 이런말을 장난반 진심반으로 하더라... "애들이 너 요즘 많이 나댄다고 하는 것 같앙 ㅋㅋ" 일전의 일기에서도 생각보았듯이, 1학년 때와는 많은 차이가 있는 성격을 갖게 된 것 같다. 본래 쾌활하고 장난도 좀 잘치고, 애교(?)나 비꼬는 농담도 곧잘 하...
    Date2004.10.13 CategoryTroubled Views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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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신이 말이 아니군...

    몸이 흘러내리리 가엽이 영혼도 맥을 목 추스리누나 2일째 몸살 감기로 정말 힘들다. 그토록 감기에 안걸리도록 관리하고 청결을 유지했는데 ㅡ.ㅡ; 결국 걸렸다. 부디 비염에 걸리지는 않기를 바라는 바이다. 항상 감기에 걸리면 연이어 비염이 재발하곤 하여 여간 곤욕...
    Date2004.09.24 CategoryTroubled Views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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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의 달을 쳐다 볼수 없다는 것은 얼마나 괴로운 일인가?

    밤하늘 아래 앉아... 주룩 주룩 내리는 빗발로 온몸을 적시며 기다려도... 끝끝내 달은 나를 반기지 않았다. 아니, 아마 달이 나를 보고 싶지 않았으리라... 매마른 땅에 내리는 비는 새로운 생명을 창조해낸다. 내 귓가로 흐르는 빗방울도 새로운 삶을 창조해내리라... ...
    Date2004.08.20 CategoryTroubled Views1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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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휴교령 늦장 대처... 하여간 행정이 이래서야 되겠어?

    오늘 광주 고교 휴교령은 이미 태풍이 광주권을 벗어난 뒤에 내려진 결정이었다고 한다. 하기사 나도 등교하기 한 5분전에 전화받고 우리반 애들에게 연락망을 돌렸다. 학교를 향한 친구들도 이미 몇은 있었다고 봐야할 것이다. 교육청에서는 새벽 일찍 휴교령을 발하지 ...
    Date2004.08.19 CategoryTroubled Views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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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9일...

    8월 9일 서호건 사망. ------------------- 정말로 이 말이 하고 싶었다. 정말로... 정말 달라지려면 다른 길이 없다. 과거를 버리고, 새롭게 모든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여가면서 'More haste, Less speed.'말을 되새겨본다.
    Date2004.08.09 CategoryTroubled Views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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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조금 미쳐봐야할 때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이제 방학! 한달짜리 정말 엄청난 기회가 주어졌다. 단 한번 뿐이다. 다른 기회는 없다. 이번 뿐이라는 것. 누구나 아는 아주 단순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 이상을 달리고 있지는 않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고, 그 위에서 그 둘을 지켜보는 놈이 있다. 그 ...
    Date2004.07.22 CategoryTroubled Views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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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친절... 나는 그것을 가지고 결정을 망설였다.

    오늘 보충교재 때문에, 버스를 타고 신가동의 서점을 갔었었다. 저녁 무렵에 가는 것이는데, 가는데는 가뿐한 느낌으로 버스에 사람도 별로 없어서 한가하게 신가동까지 앉은 체로 갈 수 있었다. 보충교재 4권을 사고, 오늘 이 보충교재 구입에 관해서 나는 매우 불쾌하...
    Date2004.03.07 CategoryTroubled Views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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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대한 깊은 관찰과 영감을 가진 사람은 결코 세상을 바꾸기 힘들구나

    도올 김용옥을 아는가? 나는 그에 대해 잘 모르지만, 아빠가 가끔 도올이 알려준 사상을 기반으로 나의 사상을 무너뜨려보려고 하는 경우가 종종있어서 나는 그러한 아빠의 의견에 상당히 반론을 많이 제기했으며, 아빠는 도올이 말한 것과 내가 말한 것의 차이가 얼마나...
    Date2004.02.28 CategoryTroubled Views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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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 이 세상에는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

    장담한다. 신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그 근거로 지금의 현새에 일어나는 수많은 부조리한 사건들과 비극적인 살인 사건들을 제시한다. 난, 절대로... 이런 세상 속에서 나의 영혼이 혼자서 맑게 살아가기가 순탄하지 않을 것임을 직감한다. 예전부터 나는 지금의 사회...
    Date2004.02.12 CategoryTroubled Views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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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뜨겁다 나의 무엇을 식히기 위하여 그리도 뜨겁게 흘러내리는가 나의 무엇을 녹이려 그렇게 뜨겁게 흘러내리는가 녹아 내리면 무엇이 나타나는가... 愛 眞 仁 義 나의 본(本)이 보이는구나... 내가 잊고 지냈던, 그러한 나의 本이 보이는구나. 무...
    Date2004.01.19 CategoryTroubled Views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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