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목에 걸어 주고픈 목걸이가 있었습니다.

그녀에게 주고픈 목걸이가 있었습니다.

                                                              서호건

내 눈앞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 있습니다.
어딜 보아도 아름다움만이 베어나는 그녀...
언제나 밝은 미소로 나의 마음을 녹이는 차디찬 촛불

내 손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 있습니다.
그녀에게 그녀의 목에 걸어주고픈 목걸이...
열개의 큐빅이 그녀의 눈빛처럼 빛나는 하트모양의 목걸이

그 목걸이에는 세상에서 가장 진실한 내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나의 가슴속에서 그녈향해 고동치는 심장이...
태양같은 그녀를 향한 사랑이...
큐빅 하나 하나에 담겨있습니다.

그녀의 목에 걸어주고픈, 목걸이가 제 손에 있습니다.
그녀에게 주고픈...
그녀에게 너무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목걸이가 제 손에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목걸이가 그녀의 눈물이 되어 내 손에 뜨겁게 흘러내립니다.
너무도 뜨거워 더 이상 손에 쥐고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도 뜨거워... 놓고 말았습니다.

그녀의 눈물이, 그 뜨겁던 눈물이 흘러내려 보이지 않게 흩어져 버렸습니다.
뜨거워도 끝까지 쥐고 있었어야 했는데...
이젠 후회스럽습니다.

그녀의 눈물을 쥐고 있었어야 했는데...
그녀의 그 뜨거운 눈물이 다시 제 손에 쥐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젠 후회스럽습니다.

----------------------------------------------------------------------------------------------------

커피 한잔과 함께 내 마음속의 심란함을 시로 썼보았다.

여러 기교없이, 진솔한 느낌으로 시를 썼다. 괜찮은 시인것 같다.

후회스러운 나의 마음이 날 아프게 하는데... 공부로 그걸 잊으려하니, 나도 바보같다...

야, 바보같은 호건! 넌 정말 바보야... 정말로... 넌 사랑을 몰라~ 바보...

바보, 이렇게 바보같은 바보가 어디 있니? 이렇게 착한 바보가 어딨니? 이렇게 멋진 바보가 어디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