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o Image notice

    호건이가 그렇게 말했었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꿈이 있는 사람이고, 내가 아끼는 사람은 그 꿈을 향해가는 사람이고, 내가 존경하는 사람은 끝끝내 그 꿈을 이룬 사람이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나와 닮은 꿈을 꾸는 사람이다. 나는 뜨거운 태양이고 꿈은 작은 씨앗이다. 꿈은 저절로 크지도 스...
    Date2003.02.05 CategoryMy Dear Views60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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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이가 운다

    아이가 운다 서호건 아이가 가다 말고 선다 그 자리에 쪼그려 앉아 버린다 어깨가 들썩인다 소리없다 아프다 보는 내 마음이 아프다 아무도 묻지 않는다 왜 앉았는지 왜 우는지 왜 아무 말 못하는지 아무도 묻지 않는다 아이는 운다 엉엉 운다 이 커다란 세상에 마치 자...
    Date2014.01.27 CategoryPoem Views4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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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쌓는다

    쌓는다 서호건 아슬아슬 쌓는다 별 생각없이 놓았던 돌 이제와 심각한 고민되어 내 머릿속에 놓인다 들고 있는 돌 마땅히 보낼 곳 없어 주저한다 다시 고민한다 답답해 한다 손아귀에 쥐가 나다 못해 이젠 다리까지 후덜거린다 여기 놓자니 떨어질 거 같고 저기 놓자니 ...
    Date2014.01.21 CategoryPoem Views16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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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눈이 참 많이 오는구나~

    아리야, 안녕? 요즘 우리 나라는 103년 만에 닥친 폭설로 여러가지로 곤욕을 치르고 있단다.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독일 영국 중국 모두가 예기치 않은 폭설로 교통대란을 겪고 있지. 뭐 일단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으니까~ 그로 인한 문제는 말할 것도 없겠지? 사실 ...
    Date2010.01.08 CategoryAri Views29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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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사랑하지 말고, 좋아해주세요...

    사랑하지 말고, 좋아해주세요... 서호건 당신이 저를 가끔 쳐다봐주신다면... 저는 당신을 한없이 바라보겠습니다. 당신이 제 생각을 아주 가끔 해주신다면... 저는 하루종일 당신만 생각하겠습니다. 당신이 저를 향해 미소를 지어주신다면... 당신이 항상 웃을 수 있도...
    Date2006.05.07 CategoryPoem Views2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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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멀어지고 또 멀어졌지만...

    멀어지고 또 멀어졌지만... 서호건 조금씩 조금씩 멀어지고 또 멀어지고 다가서고 싶은 마음마저 안개처럼 걷혀가네 가을을 타는 한 결의 외로움... '사랑'이란, 참 모호하고 답답한 두글자 새벽 안갯속을 걸으며 연보랏빛 하늘을 향해, 묻고 또 물었어 희미하게 빛나던 ...
    Date2006.10.31 CategoryPoem Views16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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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No Image

    솔직히 말해서

    솔직히 말해서 서호건 그래, 나 이쁜 여자 좋아해~! 똑똑한 여자? 더 좋지~! 여우 같은 여자!? 완전 끌리지~! 현명한 여자? 딱 내 스타일이네~! 어쩌다 우연히 그런 여잘 만나면, 나도 가끔 가슴이 두근거려~ 그래, 사실이야. 근데... 근데 말이지... 딱 3초만 그래... 3...
    Date2012.08.17 CategoryPoem Views13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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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오늘은 모카 자바

    오늘은 모카 자바 - 서호건 비 오는 날이면, 괜시리 진해지는 커피향 타박타박 토닥이는 빗소리 가까워질수록 파릇파릇 흩날리는 풀내음 짙어질수록 주룩주룩 보고픈 맘 쏟아져내려 방울방울 이내 가슴에 맺히누나
    Date2012.07.19 CategoryPoem Views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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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아리야, 넌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그냥 그렇게 해… 그게 진짜 네 모습이야…

    아리야, 넌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그냥 그렇게 해… 그게 진짜 네 모습이야… 2012년 4월 5일, 오늘은 식목일이구나. 아빠가 어렸을 땐 식목일이 국가공휴일이었는데, 2006년부터 제외되었었지. 어찌나 안타깝든지… 뭐든지 애당초 없었던 거면 별로 아쉬울 것도 없었을 ...
    Date2012.04.05 CategoryAri Views23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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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저 한 그루 나무처럼… 날 향해오는 모든 바람에 온전히 날 던지다.

    Travelog :: Hogeonism - 1st Moment : 저 한 그루 나무처럼… 날 향해오는 모든 바람에 온전히 날 던지다. 아리야, 힘겹게 올라선 겨울 산 정상에서 우린 눈부시게 아름답게 하얀 눈 모자를 덮어쓴 온 세상을 마주하곤 한단다. 허나 이것도 가끔이야. 산을 자주 오르고 ...
    Date2012.03.29 CategoryAri Views10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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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No Image

    널 그리는 마음

    널 그리는 마음 서호건 까만 하늘이 나를 덮고 거센 파도가 나를 덮고 차가운 바람이 나를 덮고 살고 싶어 외쳤어 작은 목소리로 나도 살고 싶다 외쳤어 너무 작은 목소리로 길어 너무 길어 내 목소리 떠나야 할 그 길 멀어 너무 멀어 네 모습 아른거리는 그 곳 닿지도 ...
    Date2011.08.10 CategoryPoem Views47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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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No Image

    나는 선혈이 덧 없음을 안다.

    나는 선혈이 덧 없음을 안다. 서호건 선혈의 핏방울은 의미가 없었다 그토록 맑게 빛나던 그 붉은 빛은 의미가 없었다 세상 누구도 선혈의 뜻을 알아주려하지 않았다. 아니, 세상의 오래된 돌들이 선혈의 뜻을 알려하지 않았다 선혈은 그 돌들에게 짓눌렸고 선혈의 뜻을 ...
    Date2004.06.20 CategoryPoem Views1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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