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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오늘은 정말 억울하고 한탄스러운 하루였다.

그동안 몇달동안 수학을 그렇게 공부하고, 노력했건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오늘 날 반배치고사를 보았다. 1차 시험이었는데, 시험감독하는 사람이 시험지를 늦게 나누어주어서 오히려 힘들었다!

정말 짜증난다. 그것만 아니었어도, 정말 좋았을 텐데...

이건 너무 억울한 일이다.

긴장은 긴장대로 다하고, 문제는 제대로 풀지도 못하고...

반배치 고사 관련한 내용은 Free게시판에 올렸으니, 그걸 보면 알수 있을 것이다.

훔, 내일이 졸업식이네...

기분이 꿀꿀하지만, 내일을 위해 기분을 풀어야겠다. ㅎㅎ

아~~~~~~~~~~~~~~~~~~~~~~~!

노래를 불를런다. 잊을런다. 반성은 하겠지만, 후회는 하지 않으리라....

난 서호건이다. 절대로 포기하거나 좌절하진 않겠다.

내일 친구들에게 꽃다발과 선물로 나의 마음을 베풀런다.

친구들아 사랑한다. 부디 고등학교 가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꿈이 이루자!

그리고 3년 동안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많은 나의 스승들께, 감사의 말씀과 존경의 뜻을 표합니다.

중학교 시절은 아마 저의 인생에서 두번다시 없을 영광의 3년일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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