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현듯 고3 때가 떠오른다. 그 시기엔 마치 수능이 세상의 가장 큰 산으로 느끼고, 그 고갤 성공적으로 넘고자 맹목적으로 달렸었다. 10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오늘의 나는 박사학위를 앞두고 또 한 고갤 넘고자 뛰고 있다. 2005년에 한참 들었던 김경호의 노래들을 다시 ...
호건아, 집중하자. 놓지 말고,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향해 조금 더 집중하렴. 뜨거웠던 과거도 설레는 미래도 지금의 내 감정을 지배하게 내버려둬선 안돼. 지금의 감정은 오롯이 현실과 그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빚어내야해. Music is your life. 음악처럼 삶에 리듬을 ...
왜... 왜... 왜... 라는 물음을 하루에도 수없이 던지고...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이해하고 이해하고 이해하고... 사소한 것들에 흔들리는 마음을 알아차리고 그 흔들림을 관조하고 스스로의 어리석음을 돌아보고 집착을 내려놓고 변화하고자 애쓰는 나 자신을 ...
요즘 느끼는 바는... 세상엔 이미 너무나 좋은 것들이 훌륭한 것들이 많다는 것이다. 질투할 일도 많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관심을 지니지 않는 것이 많다는 것이다. 좋은 걸 옆에 두고도 좋은 줄 모른다.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알고도 우린 눈 앞에서 그냥 흘려보낸다. ...
성빈이 결혼식 2014년 10월 19일 이후로 우리 셋...! 정환이형 성빈이 나! 정말 오랜만에 뭉쳤다. 대체 이게 얼마만이야? 거의 반 년만인가? 그동안 셋 다 서로 마치 죽은 듯 별 연락도 안 하고 살았는데~ 나도 참 무심했지... 이들이 너무 너무 보고 싶어 내가 던진 한 ...
지난 2~3주 방황을 한 거 같다. 물론 2월 말 Fellowship 면접 직후, 그간 쌓여있단 긴장이 풀렸던 탓인지 건강상태가 갑자기 많이 나빠져서, 다른 무엇보다도 건강부터 회복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안정을 취하고 노력했다. 이래저래 들어본 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