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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일 동안 참 좋은 일들이 많았는데...
추억거리도 많았구, 아쉽게도 내가 일기에 남기지 못했구나...

오늘 앙드레 김에 대한 이야기를 '사과나무'라는 TV프로그램에서 보았다.

색다른 그를 만났다...

그에겐 투철한 장인정신(프로쉽이라고 하지)과 애국지사적 가치관이 있었다.
그리고 착실한 자기관리도 역시 함께 했다.

음... 그를 존경하고 싶어진다. 지금까지 유명인사중에 존경할만한 인물을 찾아보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부터 누군가 나에게 존경하는 인물이 있다고 묻는다면, 거침없이 "앙드레 김 선생님을 존경합니다."라고 말하겠다.

자신의 디자인을 오로지 국산 옷감으로 표현한다는 그...
자신의 결점을 가릴 수 있는 최고의 디자인이라는 매일 동일한 의상...
결혼에 대한 애착과 소박한 가치관...
자식에게 하루에 10번이나 전화할 만큼 각별한 사랑...

때때로, 그를 고독한 칠십의 노인으로 보기도 했고... 그다지 화려하지 않아보이는 그의 태도 등을 지적했지만...

그는 유명하면서도 부가 없으며, 자신이 번 돈을 쟁겨놓기보다는 사회에 다시 반환하는 참된 생산자로서의 자세를 갖추셨다.
그런면은 철저한 소신과 자기관리가 아니고서야 어찌하야 생기겠는가?

자신의 패션쇼는 자신의 사비를 털어서 Open해야한다는 어찌보면 어리석어보이는 당돌함...

나는 놀랬다.

그에게서 중후함과 철저한 소신적 삶의 자세를 배웠다.
그는 성실했으며, 욕심이 없었으며... 세상의 질책에 일일이 대답하려고도 변명하려고도 하지 않았던것 같다. 그저 자신의 뜻을 믿고 그것을 몸소 실천해왔던 것 같다.

나는 그를 100%알지 못하지만... 그가 1억 천금을 가진 자보다도 더 소중하고 큰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과 사랑을 지닌 엄청난 부자라는 생각을 가졌다.

세상에 부자는 둘이리라...
하나는 재화가 많은 이를 일컬으 수 있겠고,
둘은 자신을 100% 신뢰하고 사랑할 수 있는 참된 '나'를 가진 자이리...

나는 그 중에 '둘'에 해당하는 자가 되고싶다. 세상을 위해서 '하나'와 같이 재화를 벌되 다시 사회의 도약을 위해서 반환하리라...

나는 결코 세상 만물에 욕심내지 않을 것이며...
나는 '나' 자신을 완벽히 다스리는데 욕심낼 것이다.

중후한 남자가 되리니...

시험기간이 코앞인데... 마음은 여유롭다. 손은 부지런히 펜을 놀리겠지만...
나는 결코 성급해 하지도, 조급해 하지도 않으리...

보다 성실히 살아가면, 그깟 시험이야... 손쉽게 따는 문고리에 불과하리라...

내가 요즘 변한게 있다면, '남을 무시하는 발언'을 농담삼아 자주 사용하는 것 같다. 장난이라지만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다. 나도 주변에서 자주 그러한 언행을 쓰다보니, 자연스럽게 습관이 들어서 그런가 보다. 고처야할 점이리라...

그리고... 정신을 팔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요새 내가 주변에 너무 산만하게 신경을 기울이는 것 같다.

우선 내가 가야할 길에 몰두해보자... 고독도 한갓 낙엽에 불과한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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