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4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음, 어제 일기를 쓰고 싶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자버렸다.
Red Code에 일주일째 시달리다보니... 몸이 갈대로 가버렸다.
ㅠㅠ 하지만, 이제 Red Code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았으니... 충분히 해내리라 믿고, 노력하겠다.
어제부로 나는 새롭게 부활을 맞이하였다. 잊지 말자.. 12월 10일을..

일단 어제 면접은... 잘봤다. ㅋ
정말 정직하게 솔직하게... 이실직고 하면, 공부는 하나도 안하고 12월 10일 면접 1시간전까지 아니 면접실에 들어가기 전 대기실에 앉아 있는 동안까지... 놀았다 ㅡㅡ;;
그러면 안된는 건 알았는데... 공부가 손에 안잡혔다. 하기 싫었고... Red Code가 나를 더 괴롭혔고...
원래 하기 싫은 건 안하는 성격인게 내 단점이라면 단점이고... 때론 그게 장점이기도 하다 ㅋ

공부도 정말 하고 싶을 때 하는게 정석이란 말씀!

각설하고... 다시 면접으로 돌아가면...

나는 9일날 오후에 3시 기차를 타려했건만 다행이도 내가 원서를 안 챙긴것을 택시 타기 직전에 알고, 집으로 돌아가 원서를 어렵싸리 뽑고(프린터 연결 불완전 때문에), 5시 기차에 몸을 실었다. 5시 기차 잡는것도 아슬아슬했다. 택시가 워낙 거북이걸음을 하는 바람에...ㅋㅋ
하여튼...
서울로 가면서... 익산에서 28살정도의 주부와 그녀의 두 아들(나이는 그녀의 결혼 나이와 큰아이의 나이를 고려해보니...ㅋㅋ)이 내 옆자리에 일렬로 앉았다.
처음엔 큰 아들이 나랑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초등학교 1학년이 반말을 해서 좀 당황스럽긴 했는데... 아마도 그게 반말이라는 개념인지는 모르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냥 귀엽게 봐주며... 이야기 하는데... 나를 계속 "삼촌"이라고 불러서 좀 거시기 했다. 그냥 "형"이라고 부르지... ㅋㅋ
그러다가 한 30분 뒤에는 그녀가 자리를 큰아들과 바꾸고 나와 이야기를 시작했다.

처음엔 대학생들 생활이 참 불성실하고 소비적이다라는 이야기를 해서 재밌게 이야기 했는데...
조금 말이 통하자... 교회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성경책을 내 앞에 펼쳐놓고... 페이지를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복음에 대해 열심히 이야기 했다.
크리스마스와 추수감사절은 본래 기독교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날이라는 것이 상당히 신선했다.
성경에는 일절 그런 내용을 거론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결국 나중에 누군가가 만들어낸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유월절,안식일을 이야기 하는데... 안식일은 원래 토요일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하나님께서는 유월절만 지키면 평생을 살게 해주신다는 말을 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내 앞에 옆에 옆에 옆에 앉은 남자와 그 옆에 앉은 남자가 자꾸 나를 쳐다보며 웃어댔다.
기분이 몹씨 나빴는데... 차마 말은 못하고...ㅋㅋ

나는 무신론자다.
무교자라는 것에서 무신론자가 된 것은... 다들 자신의 종교의 신이 옳다고 주장하는 웃기는 모습에서 내가 저런 구속력에 갇히고 싶지 않아서이다.

그리고 그녀와 그들은 용산 이전의 역에서 내렸다.
그녀의 말이 신선하고 때마침 요즘 내가 성경을 읽을 계획을 잡으려는 마음은 있어서 귀가 솔깃했지만... 어디까지나 기차행에서 느끼는 지루함이 없었기에 좋았을 뿐이다.

그리고 한양대에 밤에 도착했는데...
신촌과 달리 근처에 모텔이 안보였다. ㅡㅡ^
그렇지 않아도 너무 추워서 죽을 것 같은데... 잘 곳을 못찾고 방황하다가...
그냥 길거리에서 호떡파는 아주머니께 물었다. "광주에서 왔는데요, 잘만한데 어디 없을까요?"
언덕 넘어로 가면 모텔이 있다고 해서 한 500여미터 가니까 모텔을 찾을 수 있었다.

3만원 내고 들어가보니... 그럭저럭 깨끗하고 좋았다.
TV를 보다가...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보면서 감동받아서... 그냥 감미로운 음악이 내 감정을 자극했다...ㅋㄷㅋㄷ
러브레터 처음으로 끝까지 보고 잤다.
아침에 일어나니 9시 정도 되더라...ㅋㅋ

š媛
?

  1. No Image

    말싸움에서 밀리다니... 쩝...

    오늘 아침 회화시간에... 언어 변화... 축약이나 탈락 등에 대한 토론을 했다. 물론, 심각한 토론은 아니었는데... 느닷없이 내 Opinion에 대해 쌤이 질문을 해야할것 같다면서 반박이 들어왔다. 덕분에 나랑 10분 이상은 뭐라뭐라 서로 했던것 같다. 다들 언어변화가 부...
    Date2006.01.11 CategoryReflective Views1318
    Read More
  2. No Image

    동생에게 좀 심했나?

    동생이 자신의 진로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어제 상당히 오래 말을 해댔다. 동생왈 "공부에는 취미가 없고, 빵을 만들고 싶다. 그런데 엄마한테 오븐 사달라고 하니까... 안사주신다. 그리고 요리학원 다니게 해달라니까 반대한다. 왜 다들 내가 생각한 것은 이...
    Date2006.01.10 CategorySorry Views1325
    Read More
  3. No Image

    후배들 만났는데, 괜한 소리를 너무한것 같아~

    토익수업받고, 시내에서 옷구경 1시간정도하고... (오늘은 후배들 볼려고 시간을 비웠지롱~ ㅋㅋ) 그리고 오전에 미리 말해놓고... 오랜만에 후배들 보고 싶어서 과자와 음료수 사들고 기숙사로 찾아갔다. 오늘 사감 쌤께서 드렁큰(이응기)쌤~ 이어서 그나마 애들과 대화...
    Date2006.01.06 CategoryYearning Views1301
    Read More
  4. No Image

    요즘 넘 바쁘게 사는거 같아ㅠㅠ 피곤해~

    내 일상이 이리도 고단할 수가 있나... 오늘도 헬스는 포기~ ㅎㅎ 어제는 남웅이 컴터 만들어주느라고 5~6시간 가량 끙끙댔공~ 보통 말이지 내 하루 일과가~~~ (방금 보통에서 Usually가 나올뻔 했다 회화하더니만 입에 영어가 붙어다닌다 ㅋㅋ) 아침 7시 회화 수업 들을...
    Date2006.01.05 CategoryTired Views1126
    Read More
  5. No Image

    I have three New Year’s Resolution.

    I have three New Year’s Resolution. The first resolution is ‘Practice Red Box Project’. Red Box Project will be second my life plan. The first my life plan is Black Box Project which I executed for the middle school and high school period. Now I will ...
    Date2006.01.02 CategoryDecisive Views24803
    Read More
  6. No Image

    홈피 업뎃 두번 했다가는 골병나겠다.

    요즘 하는일이 많다보니... 정말 틈틈히 책보는거 말고는 책을 보기 힘들다.(운전연습 40분하고 20분 쉴때 읽을려고 항상 작은 가방에 책한두권을 가지고 다닌다.) 읽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ㅠㅠ 운동도 격일제로 부위를 돌아가면서 하고 있고... 어학공부는 틈틈히 하...
    Date2005.12.27 CategoryTired Views1147
    Read More
  7. No Image

    염색했는데... 빛을 좀 봐야 색이 나올듯 ㅋㅋ

    박승철 헤어스튜디오에서 염색을 했는데... 자연갈색을 하긴 했는데... 아직 색이 제대로 안나오는것 같다. ㅋㅋ 왁스도 어느정도 바르는 법을 익혔으니.. 이제 비니 안써도 되겠다 ㅋㅋ 왜 염색을 했냐구? 변화를 하고 싶어서 ㅋㅋ 그냥... 하하... 남자의 변신도 무죄...
    Date2005.12.22 CategoryPleasant Views1313
    Read More
  8. No Image

    오늘 한양대학교 최종합격 했다.

    오늘 아침 10시 57분정도에 반에서 컴퓨터로 합격자 발표를 확인해보려고 하니까 안떳었다. 애들이 전화로 해보라고 해서, 전화를 했더니... 11시에 올라갑니다. 라고 하는게 아닌가. 전화 끊으니... 59분... 1분이라는 시간을 컴퓨터 주위에 모여있는 반 친구들과 기다...
    Date2005.12.21 CategoryDelightful Views1148
    Read More
  9. No Image

    홈페이지 완성되어가는데... 웰케 허접해보이는지 나원 ㅠㅠ

    피곤해서 몇자 못쓰겠다. 자련다~ 벌써 2시 30분 ㅠㅠ
    Date2005.12.19 CategoryTired Views1183
    Read More
  10. No Image

    오늘은 한국 과학계의 국치일이다...

    오늘이 한국 과학계의 국치일이다... 아... 나도... 아빠랑 말싸움하면서... MBC 기자를 옹호했다. 그러면서도 내심... 과연 그들이 오만하게 대들고 나서는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지만... 분명 진실을 위한 조사와 검증을 우리나라에서 자체적으로 해내는 것 자...
    Date2005.12.15 CategoryAnnoyed Views1198
    Read More
  11. No Image

    피아노... 운전... 헬스... 독서... 영어...

    흠... 서호건 무척 바빠졌다. 12월 12일 피아노, 운전, 헬스 등록을 시작으로 정신없이 배우러 다니고 있다. ㅋㅋ 전남지역 도로가 얼어서 이틀째 지각이다. 거의 2시간씩 걸리는 등굣길... 이젠 6시에 나와야할 판이다. 힘들구만...ㅋㅋ 학교 끝나면 이젠 운전면허장으...
    Date2005.12.13 CategoryPleasant Views1631
    Read More
  12. No Image

    붙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면 자만이려나?

    음, 어제 일기를 쓰고 싶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자버렸다. Red Code에 일주일째 시달리다보니... 몸이 갈대로 가버렸다. ㅠㅠ 하지만, 이제 Red Code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았으니... 충분히 해내리라 믿고, 노력하겠다. 어제부로 나는 새롭게 부활을 맞이하였다....
    Date2005.12.11 CategoryMissing Views114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53 Next
/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