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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에 일주일을 드러누웠던 것을 계기로 8월 중순 이후 식이요법과 심신수양을 통한 컨디션 회복에 집중했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생활리듬이 회복되면서 유산소 운동 위주로 본격적인 체중 조절을 시작하였다.
큰 욕심 안 부리고, 한 달에 1 kg 씩 빼서 내년에는 60 kg 후반으로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였는데...

9월 2일자 체중과 10월 5일자 체중의 차이는 -2.85 kg.
Res_a_month_change.png
생각했던 것보다 꽤 많이 빠졌다.

75 kg 대 이하로 내려간 것은 지난 4~5개월 만에 처음이 아닌가 싶다.
사실 아주 기분 좋다. 보람차다ㅎㅎㅎ

지난 한 달 동안 유산소 운동을 집중적으로 하면서 사실 무릎에 상당한 무리를 줬었고,
실제로 지난 주부터 무릎통증에 시달려 더 이상 유산소 운동을 지속할 수 없었다.
대신 근력 운동을 강화했고 그동안 유산소 운동과 낮은 수준의 근력운동을 해온 탓인지...
지구력이나 근력이 기대하는 수준에서 발휘가 되어 운동이 재미있었다.
아마도 그 과정에서 기초대사량의 증가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런 상태로 꾸준히 지속해서 올해 말엔 정말 식스팩을 다시 복구하고,
내년엔 본격적으로 골프를 배울 수 있도록 준비하련다.

존경하는 우리 행님~ 기다려주십시오!
제가 올해 말에 꼭 영접하겠습니다.
준비된 몸으로 제대로 사사 받겠사옵니다.

아주 작은 목표가 삶을 매우 역동적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그러한 목표를 쥐어주신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생각해보면 참 멋있어~ 역시 경상도 남자ㅋㅋㅋ
무심코 툭~! 옛다~ 하는 맛이 쥑이네ㅋㅋㅋ

# Recall Six Pack

- 아침식사: 삼각 김밥 1개 + 저지방 우유 300 ml

- 점심식사: 돈까스 2/3. 야채

- 저녁식사: 사과 2조각, 방울토마토 2알, 거봉 3알

- 가슴 및 이두근 운동 (체중: 74.4 kg)


# 감사하고 행복한 일

- 아침에 일어나는 데 몸이 무겁지 않다. 선풍기 끄고, 창문 닫고 따뜻하게 잤던 덕분인 거 같다.

- 영어 리스닝과 쉐도잉을 다시 시작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쉐도윙하는 게 비교적 자연스럽게 된다.

- 무릎 통증이 거의 다 나아지고 있다.

- 운동하는 헬스장에 몸도 멋지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 남자들이 많이 보인다. 으쌰으쌰하는 분위기가 괜시리 좋다.

- 아버지 어머니가 결혼 30주년 여행을 날씨가 너무 좋아서 복 받았다며 아주 재미있게 놀고 간다는 전화를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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