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husiastic
2004.08.26 23:35

무등도서관에서 공부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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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이 집을 가고...

나와 용준은 교실에 남았다.

한시간쯤 했을까? 수위아저씨께서 이제는 문을 닫아야하기 때문에, 나가라고 하셨다.

아니!!! 학생이 공부하겠다는데, 학교에서 내쫓아!!!? 억울하기 그지 없었지만,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분임을 이해한다.

결국 나는 집으로 가려했건만, 용준이 나를 무등도서관으로 끌어들였다.

가볍게 비빔밥을 먹고, 쉬지 않고 10시까지 책과 놀았다.

그리고 이렇게 집으로 도착하니 11시 30분이네...

오늘 하루는 열심히 보냈구나, 힘든건 잊자...

편하게 약간 덜 힘들게 하고 싶다면....
큰 꿈을 버려야한다. 나는 큰 꿈을 지니고 산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더 힘들게 살아야만 한다! 그래야만 한다!

그게 나를 더 행복하게 해준다...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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