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행복하기를 택했다.

    한동안 마음이 마치 거친 파도 위에 놓인 통통배 마냥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 할지 몰라 이성도 감성도 혼비백산한 것만 같았다. 몸은 모든 움직임을 거부하는 거 같았고, 마음도 모든 감정을 거부하는 것만 같았다. 말 그대로 움직이기도 싫고, 아무것도 하기가 싫었다. ...
    Date2018.08.21 Views21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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