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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 starting reading a book again. This is a kind of cultivating myself. 


@ While taking the lecture; Zhong Young, I was beginning to wonder why the world hasn't been the harmonious world although there have been many saints like Gongja, Buddha, Socrates and so on. They believed and saidt that the good world is bla bla bla. They taught a lot disciples. However, unfortunately still the world is not like what they hoped. Why?


Maybe, it's possible this world is the best result with their effort. if it were not for them, the world would be worse than now. Who know that?

Can we say the world is becoming better always?


Russel said we don't have to wonder about something is truth or not. Instead of that, we should try to find what we can do and what I have to do. That's the best to live present as much as we can.

 

“천리마는 하루에 천리를 간다고 뽐낸다. 그러나 조랑말이라도 열심히 가기만 하면 열흘이면 같은 목적지에 거뜬히 도달할 수 있다. “(驥一日而千里, 駑馬十駕, 則亦及之矣)

순자, 「수신(修身)」 中...


천재도 분명히 있지만 『중용』에서 말하고자 하는 인간세에 있어서는 천재의 역할은 극소화된다. 이 세상을 이끌어가는 것은 천재가 아니라 노력하는 범용한 인간들이다. 결국 아는 데 이르러서는 아무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수학문제를 잘 푼다는 것은 결국 짧은 시간 내에 잘 풀어서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는 뜻이다. 그러나 하루를 걸려서도 잘 설명해주면 범용한 인간도 풀 수가 있다. 경쟁사회에 유리한 천재성이라는 것도 매우 필요한 에토스지만 문제는 모든 사람들이 공통의 윤리적 바탕, 수학적 이성에 도달한다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시험에서 한두점 더 잘 받는 사람이 모인다고 그 사회가 더 훌륭한 사회가 되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끊임없는 “노력”이요 “호학(好學, 배우기 좋아함)”이다. 

도올 김용옥, 「중용, 인간의 맛」 中 p.266-267


#에토스(Ethos, 인격, 태도, 동기, 가치관, 성격, 가치관: 설득하는 사람의 인격과 직결되는 정신)


@ 동의하는 바다. 산을 오르며 느낀 바, 빨리 오르든 천천히 오르든 정상에 오르면 다를 게 없다. 오히려 오로지 앞만 보고 무조건 빨리 허겁지겁 정상에 올라선 사람들의 한결 같은 말은 “아이고~ 힘들다. 이제 정상이다.”였다. 반면, 주변을 둘러보며 쉬엄쉬엄 담소를 나누면서 올라선 이들은 “이야~ 정상이다. 정상도 멋있네~!”라며, 오르는 내내 보고 느꼈던 것에 대한 감회에 정상의 장관을 보며 느끼는 감탄을 한 숟갈 더 얹었다.


막상 오르면, 누가 더 빨리 올랐는지는 별 의미가 없어 보였다. 그보다 오르는 동안 무엇을 얼마나 느꼈는지, 그리고 내일은 또 어디를 향해 오를지를 얘기할 수 있음이 더 중요하게 느껴졌다.


순자님과 공자님 두 분다ㅡ

무엇을 남보다 더 잘하고, 빠르게 함이 결코 뽐낼 일이 아니라고 하신다.

어차피 가르치면 다들 잘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렇게 내가 잘하는 것을 모두가 잘 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돕는 것이 필요하고, 그러면서 스스로는 보다 더 부지런히 배우려는 노력을 즐겁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가진 좋은 정보나 기술을 남에게 쉽게 알려 주지 않음은

그 정보가 곧 내 능력을 대표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허나, 그렇게 내가 지금 가진 것들만 꼭꼭 감춰두고 있으면

남들도 역시 내게 좋은 것을 주고 싶지 않는 게 당연지사이고,

자신이 속한 조직 전체의 증진에도 해가 된다.


좋은 것은 널리 나누고, 나쁜 것은 내 선에서 끝내는 것이 모두를 위한 길이고,

모두를 위함이 곧 내가 좋은 분위기 속에서 공존하며 함께 어울려 지낼 수 있는 길이다.

귀한 것일수록 미련 없이 주고, 나는 새로운 것을 찾아 더 노력하자!

결국, 늘 더 발전하고 늘 더 성숙하는 것은 늘 받는 사람이 아니라,

늘 아낌없이 주고 또 주는 나일 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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