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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명 : 팔만대장경도 모르면 빨래판이다
■ 저  자 : 전병철
■ 출판사 : 내일을 여는 책
■ 책 별점주기 : ★★★☆
■ 책을 읽고 난 후 느낀점

  과연 우리는 얼마나 우리나라에 대한 역사적 내용을 알고 있을까? 솔직히 대놓고 팔만대장경에 대해 말하라고 하면, 자신 있게 확실히 대답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이 ‘팔만대장경도 모르면 빨래판이다’라는 책에서는 우리가 자세히 알지 못하고 있는 역사적 상식과 역사 용어 등을 매우 체계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저술된 책임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책의 서두를 읽을 때 지루함과 함께 흥미를 느끼지 못하였다. 탑과 부도부터 기념일까지 이르는 3부의 내용의 방대한 상식의 집합체였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점차 새로운 사실을 알아 가는 재미를 느끼며, “아~”라는 감탄을 수시로 하였다. 다 배운 것들이었는데, 내가 왜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는가? 하며 한탄도 하였다. 처음과 달리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있고, 흥미 있는 책! 바로 이 책인 듯 생각된다.
  간략히 각 부의 내용을 말하자면, 1부에는 주로 탑과 불상 그리고 문화재에 대한 이야기로 책을 열었다. 특히, 나의 호기심과 의문을 가장 많이 불러일으킨 것은 사리에 관한 내용이었다. 탑과 부도에 대해 서술하다가 사리에 관하여 설명하였는데, 일반인도 사리가 나온다는 사실도 매우 흥미로웠고, 우리가 알고 있는 탑은 진정한 탑이 아니라는 사실이 매우 충격이었다. 진정한 탑은 석가모니의 사리를 모시는 곳이기에 우리가 보는 탑에는 그러한 사리가 없다며, 실질적으로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정말 흥미로운 사실이었다.
  2부에서는 주로 왕족에 관련된 내용과 무덤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무덤에 관한 내용에서는 무덤의 명칭에 대한 분류를 해놓았는데, ‘능’은 왕 또는 왕비의 무덤이었고, ‘원’은 왕세자, 왕세자자비, 왕의 생모 등의 무덤이었으며, ‘묘’는 빈과 왕자, 공주의 무덤이었으며 일반인들의 무덤이기도 했다. 그러나 ‘총’이라던가 ‘분’의 명칭은 주인을 알지 못하지만, 그 특성에 따라 이름을 부여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여러 가지의 왕과 관련된 내용으로서 여러 가지 명칭 또한 서술되어있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여러 역사적 인물에 관한 내용과 존칭어 대해 서술되어있었고, 혁명, 쿠데타, 사변 등의 명칭에 대한 설명과 끝으로 공휴일과 기념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서술되어있었다.
  이 책에는 정말 다양하면서도 영양가 100%의 중요상식만을 담은 책이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역사적 사실과 특히 명칭에 대한 내용을 많이 배울 수 있었기에 매우 보람되었다. 그러나, 아직 이 내용을 모두 이해한 것이 아니라 내가 배우고 들었던 내용을 위주로 이해를 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못내 아쉬웠다. 점차 국사를 배워가면서 더 많은 상식을 쌓은 후에 한번 더 읽어서 그때에는 모든 내용을 쉽게 이해하였으면 하는 바램을 갖는다.
그리고 우리 지금의 학생들이 한번쯤 읽고 우리나라 역사적 상식과 명칭을 바로 알고 한국사 공부에 도움이 되어 더 쉽게 국사공부를 하였으면 좋을 것 같다.




***** 서호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8-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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