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기는 게임만 한다 - 이수영 저 | 랜덤하우스코리아 안철수 교수님의 임팩트가 너무 강했다. 그 프로를 보...

Posted in Book  /  by 서호건  /  on Jul 18, 2009 07:35

0100005318848_00.jpg나는 이기는 게임만 한다 - 이수영 저 | 랜덤하우스코리아

안철수 교수님의 임팩트가 너무 강했다. 그 프로를 보기 전에 이 책을 먼저 봤다면, 좀 더 인상 깊었을 텐데...
그 후에 연달아 봐버린 탓에... 본의 아니게 대조가 되어버렸다.

물론 나 역시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 돈이 많이 필요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나 자신은 그닥 돈에 대한 애정이 없다. 부자가 되고 싶은 맘은 없다.
내가 번 돈은 날 위해서가 아니라, 내 꿈을 위해서 쓰일 거고... 단지 난 그 때문에 돈을 많이 벌어야 할 뿐이다.

내가 훗날 사고 싶었던 게 하나 있긴 했다. 포르쉐...! 음... 태어나서 뭔가를 꼭 사고 싶다고 생각해본 게... 딱 그거 하나였던 거 같다.
근데 그마저도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만약에 내가 그걸 살만한 여유가 생긴다면, 그냥 한 일주일 정도 빌려서 여행하며 잠깐 타보든지, 아니면 그냥 타보고 싶을 때마다 빌려서 타든지 하고 싶다. 굳이 그걸 귀찮게 내가 소유할 필요까진 없는 거 같다.

암튼 그건 그렇고...
어제 느낀 불편함 감정에 이 책에 드러난 이수영의 가치관이 오버랩되면서, 나름 정리해본 생각이 하나 있다.

크아~ 설마...!

과연 이 생각을 내게 다시 한번 느끼게 하려고... 그런 감정을 불러일으킨 건가? 그래서 그런 일들이 벌어졌던 거야? 아... 그랬다면, 정말 너무 했다~ 좀 잔인하군!
부탁이다. 딱 두 달만 살살 다뤄주라...ㅡㅡ;; 나 지금 불필요한 감정에까지 휩싸이기엔 집중해야할 게 너무 많다. 뭐 이런다고 봐줄리도 없겠지만... 나참ㅠㅠ

암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빌 게이츠도 이수영도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했다.
이는 예전에 성빈이와 정환이 형 앞에 술 잔을 놓고 뜨거운 논쟁을 했던 말이기도 하다. 세상이 공평한지... 인간에게 한계란 없는 것인지...
난 그날 열열히 정말 열열히...! 세상은 공평하다고 소리쳤다. 결코 우리에겐 한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난 그렇게 생각한다.

왜 우린 최선을 다하면, 꼭 성공해야한다고 생각할까?
비록 최선을 다했을지라도 얼마든지 실패할 수 있는데 말이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렇고...
물론 남들이 보고 인정할 수 있는 것이 가시적 결과일 뿐이긴 하다.
하지만 그 당사자인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건, 분명 그 이상이다.

우린 딱 우리가 노력한 만큼 더 아프고 더 슬퍼할테니까 말이다.
대충 했던 이들이 감히 느끼지 못할ㅡ 운 좋게 이뤄낸 이들이 감히 느끼지 못할ㅡ 그 무언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건... 그 누가 우리에게 주지도, 빼앗을 수도 없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세상은 너무나 공평하다.
그렇게 우리의 삶은 그들이 결코 헤아릴 수 없는 그 무엇을 담아가고 있는 것이다.

보이는 건 빈곤해졌을지 몰라도,
보이지 않은건 오히려 풍요로워졌을 것이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나의 이 생각에 공감한다면, 당신은 이미 지금까지 받아온 수많은 상처의 씨앗들을 꽃으로 길러낸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사람일 것이다.
당신의 가슴 속엔 각양각색의 꽃들이 만발한 정원이 있을 것이며, 당신의 영혼은 그 안에서 온갖 향기를 음미하고 있으리라.
분명 그런 당신의 인생은 그 어떤 순간에도 눈부시게 빛날 것이다. 적어도 나 같은 사람의 눈엔 그 찬란함이 보일 것이다.

더 많은 것을 쏟아 부었던 만큼,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그게 실패든 성공이든 그건... 중요치 않다.
그렇게 최선을 다해 붓는 동안, 당신의 하루하루는 남과 다른 그 무언가로... 당신만의 고유한 색들로 채워져 가고 있는 것이다.
그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당신은... 진실로 당신의 인생을 살다갈 것이다.

그래서 난...
내게 닥친 일들을 거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거다. 그 감정에 온전히 몰입하는 거다.
그게 슬픔이든, 기쁨이든, 실망이든, 만족이든... 기분이 좀 다르긴 해도, 어차피 그 가치는 똑같다.
설령 정말 맛없는 음식도 우리가 직접 먹어보기 전엔, 그게 맛없다는 걸 결코 느낄 수 없는 것처럼..
어제 난 오랜만에 색다른 맛을 음미했을 뿐이다. 그럭저럭 좀 씁슬하긴 했는데, 이제 다 소화된 거 같다.

아~ 배고프다.
이제 아침밥 먹으러 가야지~
정말 오랜만에 기숙사에 가서 먹어봐야겠다^^

그나저나 운동을 언제해야 좋을까나...
새벽 5시에 할까...? 아니면 아침먹고, 오전 중에 할까 훔... 거참 고민이다...!

***** 서호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8-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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