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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30 21:02

Building A Mystery - Sarah McLachlan

조회 수 4001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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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ing A Mystery

by Sarah McLachlan

 

You come out at night
That's when the energy comes
And the dark side's light
And the vampires roam
You strut your rasta wear
And your suicide poem
And a cross from a faith that died
Before Jesus came
You're building a mystery

You live in a church
Where you sleep with voodoo dolls
And you won't give up the search
For the ghosts in the halls
You wear sandals in the snow
And a smile that won't wash away
Can you look out the window
Without your shadow getting in the way?

You're so beautiful
With an edge and charm
but so careful
When I'm in your arms

Cause you're working
Building a mystery
Holding on and holding it in
Yeah you're working
Building a mystery
And choosing so carefully

You woke up screaming aloud
A prayer from your secret god
You feed off our fears
And hold back your tears, oh
Give us a tantrum
And a know it all grin
Just when we need one
When the evening's thin

You're a beautiful
A beautiful fucked up man
You're setting up your
Razor wire shrine

Cause you're working
Building a mystery
Holding on and holding it in
Yeah you're working
Building a mystery
And choosing so carefully

Ooh you're working
Building a mystery
Holding on and holding it in
Yeah you're working
Building a mystery
And choosing so carefully

Yeah you're working
Building a mystery
Holding on and holding it in
Yeah you're working
Building a mystery
And choosing so carefully

You're building a myst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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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호건 2009.09.30 21:43

    Sarah McLachlan의 After Glow Album 전곡이 다 좋지만...

     

    그 중에서도 Building A Mystery와 Fallen, I Will Remember You는 정말 최고다.

     

    아~ 아~ 아~ 이토록 깊은 고뇌 속으로 파묻혀 가는... 그나마 좋게 말하면 몰입해가는...

    무엇이든 붙잡고 몰두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괴로움과

    그와 동시에 다 때려치고 뛰쳐나가고프리만큼 고통스럽게 밀려오는 힘겨움 앞에...

    오직 음악만이 날 위로하는구나...

     

    기적을 꿈꾸는...

    그렇게 꿈많은...

    그러나 외롭고 사랑고픈...

    어린 그리고 여린...

    그런 소박한 아이...

    서호건...

     

    요며칠간의 하루하루는...

    지난 한 달 동안 느꼈던 '이정도면 얼마든지 제대로 해볼만 하겠다' 싶었던 때와는 천지차이로...

    정말 미치겠더라...

     

    광주내려온지 고작 4일만에 아버지께,

    "그냥 나가라! 때려쳐!"라는 말과 함께 온갖 모욕적인 치욕적인 질책 앞에...

    난 한없이 작아졌다. 결국 난 내 자신의 무능력함과 경솔함에 아버지 앞에 무릎꿇고 사죄를 드렸다.

     

    그리고 몰아치는 짙고 어둔 패배의식...

    어제 아침엔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더라...

    누구가로부터 위로받고 싶은 마음까지도 나 자신의 무능함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과 같았다.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더라... 그 순간 진짜 내가 원하는 게 뭔지 혼미해져버렸다.

    그냥 모든 걸 포기하고 평범한 삶으로 복귀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말대로 아버지 사업은 그냥 나몰라라하고,

    그저 내 꿈을 향해서 막무가내로 집을 떠나 완전 빈털털이로 독립해버릴까까지 생각했다.

    그렇게 온종일 멍해 있었다.

     

    올해들어 나 자신을 시험하는 일들이 내 삶을 통틀어 연중 최고치를 달리는 같다.

    특히 이번 9월 달엔... 후... 참 여러가지로...

     

    문득 오랜만에 '흥진비래(興盡悲來)'라는 사자성어가 뇌리를 스쳤다.

    이는 '고진감래'와 반대로, 즐거운 일이 다하면 슬픈 일이 닥쳐온다는 뜻으로, 세상일은 순환되는 것임을 이르는 말이다. 뭐 '새옹지마'나 '호사다마'가 이 둘을 합쳐논 말이라 할 수 있다.

    아무래도 조만간 <노자>에 관한 책과 <명심보감>을 다시 봐야겠다.

    그 안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있을 듯 싶구나...

     

    하... 흥진비래라... 과연 그럼 이전까진 이토록 고통스러우리만큼 행복했었나?

    꿈... 그래, 하나하나 마음에 품어가는게 설렜고 행복했다.

    공부... 그래, 눈 앞에 놓인 책 외엔 다른 모든 걸 잊으리만큼 재밌고 행복했다.

    사랑... 그래, 지금까지 살면서 그 어느 때보다 즐겁고 행복했다.

    일...  그래, 성취감과 자신감을 더 더욱 드높이는 뿌듯함에 무척이나 행복했었다.

     

    그래... 그러고보니.. 지금까지 너무 행복했네...

    그 행복 안에 있을 땐, 복에 겨워 그때 그 순간의 소중함을 깊이 깨닫지 못했었나 보다. 참 이기적이었네...

    그렇다면 지금의 이 고통이 어쩌면 당연한 건지도...

    지금까지 그만큼 즐겼으면 이제부턴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함이 지당한 건지도...

     

    누가 그러더라...

    "넌 최고^^ 힘내 호건~ㅎ"이라고...

    그 격려의 한 마디가 어찌나 고맙던지...

     

    그리고 또 누가 그러더라...

    "너가 그것조차 못 이뤄낸다면, 네 꿈도 결코 이룰 수 없을 거야. 하지만 반대로 너가 지금 이 시점에서 네 앞에 놓인 그 문제를 네가 뜻하는 바대로 풀어낸다면, 넌 정말 대단한 거야. 그럼 넌 분면 네 꿈도 충분히 이룰 수 있어. 그래서, 난 네가 그걸 끝까지 해냈으면 좋겠다. 더 깊이 더 열심히 생각하고 노력해서 더 많이 배워, 꼭 네 뜻대로 바꿔가고 이뤄갔으면 좋겠다. 네가 진짜 원하는대로 그렇게 하나하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아... 참...

    정환이 형의 찢어진 천원짜리와 더불어 날 믿고 지지해주는 이들이 이토록 많은데...

    눈물나게 고마운 이들 앞에 힘든 모습 보이는게 참으로 부끄러운 줄 알지만...  괜찮다!

    이 힘겨움을 거뜬히 이겨내어 이 작은 현실이란 껍질을 찢고나가 더 큰 서호건으로 거듭날 것이기에...

     

    힘내서, 잘 해보자!

     

    '할 수 있을까?'가 아니라,

    '할 수 있어!'다.

     

    '아무래도 힘들겠어... 이래선 안될 거 같아.'가 아니라,

    '이렇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어. 이러면 더 잘 될 수 있어'다.

     

    '안될까'를 생각하는 것 대신

    목표와 꿈을 이뤄갈 방법을 강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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